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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s territory
어제는 경기도 연천 전곡리에 다녀왔습니다. 국사책에서 많이 접해보았을 지명이라고 생각됩니다. 등장인물 고구려 토성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돌들; 저것이 in situ인가 아닌가를 얘기하는중. 그리고 한 노무자 (본인) 그밖에 보통 사닥다리를 놓고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사닥다리 간격이 다리 길이보다 훨씬 길어서 좀 힘들었습니다. -_- Trench가 여러개 있었는데 며칠전에 비가와서 물이 대부분 차 있었고, 그곳에 모기 혹은 모기유충들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노무자 둘만 일하고 나머지는 근처의 그늘 혹은 아주 먼 곳에서 각자 디스커션 혹은 잡담. 흙에 초점이 맞았군요, 흑; 뱀을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독사라고 확신하는 뱀을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머리가 삼각형이면 독사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지..
g모 검색엔진에서 suha로 검색하면 뭐가 나오나 하고 찬찬히 보다가 이런걸 발견했습니다. suha 맛은 포도맛과 비슷하지만 더 달다고 생각하면 된다. 비타민 C가 많은 이 과일은 다바오산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일 년 내내 맛볼 수 있으며 향이 더 진하거나 껍질이 약간 부드럽게 느껴질 때 먹으면 제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출처는
지난주 화요일이었다. 모양과 모군한테 둘둘 말려서 (모양은 나중에 내려간댔더니 5분 뒤에 전화해서 내려오라 소릴 지르더군 -_-) 있던 약속까지 취소해 가며 내려가서 한 일은 고기 먹고 노래방 가고, 그 사이에 약 두 시간 가량 동안 맥주 한 잔 마셔가며 계속 뭔가를 유도하는 대답을 부인한 것 밖에는. 같은 말 계속 부인하는 것도 진짜 피곤하던데, 유도한 그 녀석... 대단하다 -_-b 우리과 최고의 끈기라고 인정. 물론 그 녀석들과 놀아본지 오래돼서 시달림 당하는 동안에도 즐겁긴 했다만...(난 변태냐..;ㅁ;) 전화기마저 뺏겨가며 문자가 누구한테 오는지까지 검사를 당했었다! o_O 아니 나는 프라이버시도 없는거! 너무함!! (생각해보니 억울하다) 게다가 그날 누군가한테 무릎 위쪽도 물렸다 -_-+ 그..
아직 반밖에 안했는데, 이미 지쳐버렸다. 그래도 싸는 것보다는 푸는게 빠르지 않을까? 뭐..그리고 대충 급한 것만 풀어서 정리할까도 생각 중이다. 요번에 하고 언제 이사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쓸데없이 짐을 늘리는 짓 따위는 하지 않을테다. 은근슬쩍 조금씩 늘어난 짐이 무척 많은 것이었다. ㅇ_O 겨우 다 싸고 청소하고 쌓아둔 상자를 보니 막막하다. 저걸 언제 다 옮기고 다 풀어...ㅠ_ㅜ 벌써부터 팔이 욱신거린다. 친구가 와서 도와주고 해서 어떻게 어떻게 대충 끝냈다. 자주 쓰는 것들만 일단 풀어서 정리했는데, 나머지는 생각도 하기 싫다 ㅠ_ㅜ 이제 또 언제 이사를 하게 되려나... 1년마다 이사하는 것도 이렇게 성가시다니.. 사람들이 왜 내집마련에 절실해 지는 지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