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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s territory
언제부턴가 나중에 까페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 지나서는 그게 아주 많은 사람들의 바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에는 바램에 그치는게 아니라 주업으로 혹은 부업으로 창업하는 사람도 무척 많다. 그 결과물이 요즘 서울 시내에 특히 홍대에 많고 많은 까페가 아닐까 싶다. 내가 대학에 들어갈 때만 해도 까페란게 그리 흔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역시 n년이란 세월은 강산도 바꾸는 거다. 아직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도 없어서 몇 년 안에 까페를 창업하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나중에 늙어서 친구들과 까페를 차려보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까페라는 데는 가보기만 했을 뿐, 내가 가서 차 마시고 앉아있다가 오던 그 까페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운영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2008년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 얼마나 읽었는지 되돌아보았다. 상-하 권으로 나눠져있는 책이나 만화책의 경우는 한 권으로 계산했더니, 76권을 읽었다. 생각보다 많이 읽었네! 장르를 대충 나눠봤더니 만화 (10), 소설 (23), 자기계발 (20), 교양-에세이 (13), 기타 (10) 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올해엔 다른 때보다 소설이 좀 줄고 자기계발서 등 실용적인 책을 많이 읽었는데, 요즘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기 계발서를 읽고서 그대로 실천하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나를 돌아보고 약간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끔 읽는 것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내년에는 교양 서적을 좀더 읽어보고자 하는 소망이 있지만, 스트레스가 상당할 듯 해서 잘될지 모르겠다. 전공 분야의 교양서도 ..
이런 문답 별로 안 좋아하지만, 안하면 L군에게 맞을까봐(!) 퍼왔음. 1. 닉네임은: suha 수하 2. 직업은: 빨리 졸업하고 싶은 학생. 어릴 때는 학생이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은행에 가서 당당하게 '무직' 이라고 썼는데 창구에 있던 언니가 '학생이라고 써야지!' 라고 가르쳐줘서, 그 이후로는 계속 학생으로 쓰고 있다. (그렇지만 학생은 직업이라기보다는 신분이라고 생각함) 3. 한 지붕 아래 같이 사는 사람은: P군 + 사람은 아니지만 꼼행쓰 4. 이름 바꾸고 싶다면: 귀찮아. 5: 어디 살음: 아파트 6. 혈액형은: 소심하다기에 싫지만 A형 7. 별자리는: 씩씩한 사수자리 8. 별명은: 최근 후배가 ㅂㄹㄷ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자주 불리진 않는다. 그 외엔 P군이 민행(;)이..
근 2-3개월간은 매우 바쁘다가 그 다음에는 체력이 워낙 딸려서 잠에 열중하다보니, 요즘이래봤자 10월달쯤부터 읽은 책들이다. 책이란게 읽을 때는 이것저것 생각하지만 읽고 나서 몇 자라도 적어두지 않으면 나중엔 읽었던가 싶을 때도 있어서 아쉽다. 그래도 감상문을 쓰자니 너무 귀찮아서.. 목록에만 추가해 두었었다. 소설류는 대체로 다 만족스러웠고, 비소설류는 기대했던 것과 책의 내용이 다른게 좀 있었다. 위험한 계약 우리는 사랑일까 그날 밤의 거짓말 테메레르 5 : 독수리의 승리 '위험한 계약'은 근 몇 달간 매우 좋아해왔던 할런 코벤의 또다른 소설이었는데, 물론 이전처럼 재미있었지만 이제는 그 사람 소설은 그만 읽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재미있는 책 + 볼 책이 얼마나 많은데, 계속 비슷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