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ha's territory
낭만적 밥벌이 본문
언제부턴가 나중에 까페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 지나서는 그게 아주 많은 사람들의 바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에는 바램에 그치는게 아니라 주업으로 혹은 부업으로 창업하는 사람도 무척 많다. 그 결과물이 요즘 서울 시내에 특히 홍대에 많고 많은 까페가 아닐까 싶다. 내가 대학에 들어갈 때만 해도 까페란게 그리 흔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역시 n년이란 세월은 강산도 바꾸는 거다.
아직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도 없어서 몇 년 안에 까페를 창업하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나중에 늙어서 친구들과 까페를 차려보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까페라는 데는 가보기만 했을 뿐, 내가 가서 차 마시고 앉아있다가 오던 그 까페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운영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감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언젠가 눈에 띄어 읽어본 것이 '우리 까페나 할까?' 라는 책이었다. 그 책의 저자들은 나름 계획을 세워서, 일도 분담해서 까페를 차렸는데 그래서인지 그 책을 읽을 때는 아 이렇게 술술 되는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쉬워보이지는 않았지만 어려워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얼마전 '낭만적 밥벌이'라는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한 권 더 읽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까페란게 그렇게 쉽게 마음먹을 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고 가볍게 얘기하는 것 같으면서도 글쓴이의 솔직한 고백이 까페 창업의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 일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 글쓴이는 절친한 친구와 함께 동업으로 까페를 운영하고 있는 모양인데, 두 명의 동업도 그렇게 힘들다는데 지인들과 함께 하겠다던 나의 짧은 생각은 실현되기가 얼마나 힘들까 싶다.
아직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도 없어서 몇 년 안에 까페를 창업하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나중에 늙어서 친구들과 까페를 차려보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까페라는 데는 가보기만 했을 뿐, 내가 가서 차 마시고 앉아있다가 오던 그 까페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운영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감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언젠가 눈에 띄어 읽어본 것이 '우리 까페나 할까?' 라는 책이었다. 그 책의 저자들은 나름 계획을 세워서, 일도 분담해서 까페를 차렸는데 그래서인지 그 책을 읽을 때는 아 이렇게 술술 되는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쉬워보이지는 않았지만 어려워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얼마전 '낭만적 밥벌이'라는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한 권 더 읽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까페란게 그렇게 쉽게 마음먹을 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고 가볍게 얘기하는 것 같으면서도 글쓴이의 솔직한 고백이 까페 창업의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 일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 글쓴이는 절친한 친구와 함께 동업으로 까페를 운영하고 있는 모양인데, 두 명의 동업도 그렇게 힘들다는데 지인들과 함께 하겠다던 나의 짧은 생각은 실현되기가 얼마나 힘들까 싶다.
그래도, 까페는 막연한 소망으로 남는다. :)
+ 이 책이 2009년에 읽은 첫 책인데, 뭐랄까 새해에 처음으로 읽은 책은 좀더 근사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렇지만 감기 기운에 시달리고 있던 때라 어쩔 수 없었다는.. 주말에 많이 쉬어서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학교 오니까 기운이 조금씩 되살아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거의 다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