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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s territory
누군가에게 추천받고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책. 강렬하다면 강렬한 제목 덕분에 처음에 추천받았을 때는 거부감도 느꼈고, 도서관에서 빌려오면서 표지를 열심히 감췄었다. 송도에는 컴퓨터도 없고해서 심심한 나머지 실험하면서 틈틈이 읽었는데, 몇 시간 만에 다 읽었다. 얼핏 보면 재테크 방법을 가르쳐주는 요즘 흔한 수많은 책 중 하나 같다.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좀 이상한 점이 있었다. 제목의 '적금통장'에 주목해보자. 펀드도 아니고 주식도 아닌 적금통장이다. 재테크 방법을 가르쳐준다기엔 너무 구식 방법을 얘기하고 있지 않은가. 이 이야기는 5년간 직장 생활(? 방송작가라서 직장이라기엔..)을 한 한 작가가 어느날 700만원인 통장잔고에 경악하며 무식하고 독하게 3년만에 1억을 모았다는 얘기다. 쉽고 편..
그냥 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길래 퍼왔다. 대학원 신입생도 아니고 학부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인데 읽은게 몇 권 없네.. 부분과 전체는 정말 지루한 책이었다; 좀더 재미있는 책으로 골라주면 안되려나. 자연과학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질지도 모르는데 -ㅁ-
"인간의 정신은 고도의 정교한 사고를 많은 부분 무의식의 영역으로 끌어내림으로써 효율성을 높인다. 이는 마치 오늘날 '의식 있는' 인간 조종사가 거의 혹은 아무런 입력을 하지 않아도 제트기가 자동항법장치만으로 비행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적응 무의식은 세상을 판단하고, 위험을 경고하며, 목표를 설정하고, 치밀하면서도 능률적으로 행동에 착수케 하는 등 훌륭한 임무들을 수행한다." '블링크'에서 인용한 티모시 윌슨의 의 일부분. 첫 장부터 마지막 장에 걸쳐 첫 2초의 힘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책, 블링크를 읽었다. 꽤 앞부분에서 위에 인용한 글을 읽었을 때에는, 최근 내가 깊이 생각해보지 못한 판단의 결과가 꽤 좋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 생각났다. 역시 무의식적으로, 효율적으로 난 다 생각해 봤던 걸거다..
성검의 폭풍 1,2 (얼음과 불의 노래 제 3부) 살인의 해석 20대가 꼭 알아야 할 돈 관리법 75 대한민국 30대, 재테크로 말하라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요즘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ㅇ- 얼음과 불의 노래는... 사실 3부 2권을 다 읽지 못했는데 (존, 브랜, 어쩌면 대너리스까지도_의 챕터 몇 개를 지나쳐버렸다) 어쩌다보니 반납하게 되어, 어차피 내용은 거의 파악된 듯 하니 다 읽은 것으로 치기로 했다. -.- 이게 무슨 의무감을 갖고 읽는 것도 아니고... 소설책은 재미로 읽는 건데 재미의 일정 %가 날아간 것 같아 아쉽다. 살인의 해석은 저번에 썼고... (수많은 그런 소설들 중에는 그냥 그랬다) 그리고 필요에 의해 재테크 책을 두 권 훑어봤다. 아직 20대이지만 곧 30대가 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