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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s territory
꼭 써야 하는 건 아니지만 안 쓰고 쌓아두니 마음 속에 숙제가 쌓이는 기분이라 한가할 때 적어봅니다. 일단 첫번째로 꽤 오래된거지만 Culture Shock series의 몽골, Monglia 와 몽골 초원의 말발굽 소리 몽골가기 전에 궁금해서 두 권을 읽었는데, 일단 culture shock series의 책은 편집이나 정리도 잘 되어있고 컬러 화보도 들어있고 하여 꽤 좋았습니다. 몽골에 여행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고 가면 심리적으로 꽤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 책 자체는 괜찮았는데, 두번째 책을 읽고서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몽골 초원의 말발굽소리는 사실 좋은 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이 그냥 개인적으로 얘기를 푸는 방식으로 쓴 거라 횡설수설하는 경향도 좀 있고 약간 산만했어..
무지 재미있었다. 귀찮아서 감상은 나중에. SF라는 장르를 어떻게 정의하는 가에 대해 조금씩 감을 잡고 있는 것 같다. + 요즘 바쁜 주제에 열심히 읽어 제끼는 중이다. 미쳤어 미쳤어 ㅠ_ㅜ
이 책을 읽을 만큼 시간과 소양을 가졌다는 것은 당신의 삶이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만나게 될 사람들만큼 힘겹지 않다는 뜻이라는 것이 거의 자명하다. 이 책에서 조금이라도 배울 점이 있기를 바란다. 특히 직장에서 비참한 하루를 보내고 막 돌아와 혹사당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면, 부디 당신이 역사상 그보다 끔찍한 직업을 가진 무수한 사람들 중에 끼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하기 바란다. - 토니 로빈슨 - 약간의 호기심 충족과 위의 교훈 외에 딱히 더 생각나는 것은 없다. 내용은 충실했지만, 전개 방법이 조금 더 재미있었으면 좋았을텐데. 2006년의 책 49번째
저번에 무라카미 류를 좀더 읽어볼까 하고 집어온 것. 39곡의 스탠다드 재즈곡을 소재로 각각 그 노래 혹은 노래가사에 얽힌 누군가의 사연을 얘기하면서 그들이 가보았다는, 그렇지만 그 존재가 신비에 싸여있는 신비로운 재즈바의 정체에 대해 조금씩 접근해 가는 이야기. You don't know what love is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What's new? Willow weep for me The shadow of your smile Charade My funny Valentine Yesterday & Yesterdays I'll remember you Sophisticated lady Cheek to cheek Good-bye But not for me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