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ha's territory
마일즈의 전쟁 본문
반 좀 넘게 읽었을 때 너무 신나서 '슬픔의 산맥'을 실은 happysf 2호도 당장 주문하고, 보르게임도 살까? 이러고 있었는데 마일즈 시리즈가 무려 14편이나 된다는 사실에 좌절. 다 나오지도 않았지만 그걸 언제 다보나;;; 이건 뭐 거의 '얼음과 불의 노래' 보다 더한 수준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더 답답한 건 14편 중 한국어로 구할 수 있는건 4편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4편을 다 읽고나면 얼마나 답답할지. 어쨌든 재미있게 읽었고, 만족스러운 책은 열 권에 한 번이나 만날까 말까 한데, 만족스러울 것 같은 다른 몇 권을 더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 Happysf 2호는 언제 오려나. 즐거움을 생각하면 빨리 왔으면 좋겠고, 3월 초로 잡힌 proposal을 무사히 마치기 위해서는 천천히 와야 할텐데.... 뭐 내 생각이 어떻든 알아서 오겠지만.
2009년의 책 그 아홉번째
+ 슬슬 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다시는 안볼 것 같은 책을 처분한다거나, 책을 이중으로 꽂는다거나.. 하지만 일단 빌린 책을 반납하는 것만 해도 꽤 정리가 될 듯 하다. 다른 사람이 빌려간 책을 반납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 3월 초에 proposal이 잡힌 관계로, proposal이 끝날 때까지는 이 포스팅이 가장 앞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을 예정이다. 누가 뭐라고 생각하든 난 졸업하고 싶어 마음이 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