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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까페나 할까?

suha 2008. 6. 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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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까페를 차리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소규모의 까페를 차리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실제로 까페의 수도 예전보다 늘어나지 않았을까...인터넷에 소개된 홍대 부근의 작고 개성있는 까페들이 그렇게 많은 걸 보면. 언젠가부터 나중에 은퇴하고 친한 사람들이랑 까페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서 도서관에서 집어 왔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학교 도서관에는 학교에 없을 것 같은 책들도 많다.
:)

아까 실험하면서 짬날 때 대충 읽어본거라 할 말은 많이 없지만....어쨌거나 읽은 소감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까페를 하기란 전혀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일 하나 제대로도 못하는데, 이 책을 쓴 사람들은 직업을 또 하나 가지고 있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물론 쉬울 거라 생각했던 건 아닌데, 생각보다 훨씬 고려할 것도 신경쓸 것도 많다고나 할까. 친한 사람들과 같이라고는 해도 약간 자신이 없어졌다 (  '')

까페를 차리는 것 보다, 친한 사람들과 나의 취향에 맞는 까페를 하나 골라서 거기서 모이는게 편하고 빠른 방법이 아닐까도 싶다.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어... 털썩. 뭐 아직 취직도 안했고 은퇴는 멀고 멀었으니 긴 시간 동안 잘 생각해 봐야지.

2008년의 책 그 74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