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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suha 2006. 2. 24. 13:49
요번 주부터 책의 홍수 속에서 살게 되었다.
그 와중에 제일 먼저 집어든 것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이번 편은 라군혹자의 말처럼 '이 책이 학원 로맨스 물인 것인가 ' 라는 착각을 잠시 불러 일으킬 정도로 아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묘사가 많다. (하지만 학원 로맨스 물이라고 하기엔, 전체 소설 중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일의 비중이 좀 작은 편이다)

우스운 것은, 애들은 이제 호그와트 학교 6학년이 되었는데
어째 애들의 감정에 대한 묘사는 갈수록 더 유치해진다는 것이다.
볼드모트의 정체에 대해서 좀더 많은 부분이 밝혀지면서,
'이름을 불러선 안되는 자(맞나?)' 라는 어구는 점점 사라졌다.

혼혈왕자의 정체는 꽤 의외였다.
누군가의 죽음도.
다음 편이 언제 나올려나~

라군에 의하면 해리는 원작을 읽어보면 성격이 더 나쁘다는데,
다음 권은 원서로 읽어볼까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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