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ha's territory
밀레니엄 3 - 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본문
원래는 alfie 언니한테 빌려볼 예정이었는데, 새로운 B님 덕분에 빨리 볼 수 있었다.
완결도 안 나고, 후속편은 영영 없다고 생각하니 읽고싶은 마음과 덮어두고 싶은 마음이 반반이라 좀 고민스러웠다.
읽어버리기가 좀 아까웠지만, 드디어 다 읽었다. 1-2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1부에서부터 스웨덴의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다루고 있었는데, 작가가 원래 쓰려고 했던 뒷얘기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3부에서 리스베트 사건의 해결을 통해 나름 작게나마 한 단락이 완결된 것 같다. 스웨덴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스웨덴이라는 국가에서 여성의 위상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모르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여성의 위상이 그리 낮은 것은 아니라서 대한민국은 이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를 안고있지 않을까 싶다. 표면에 잘 드러나지도 않지만, 표면에 드러났을 때에라도 이 책에서처럼 법적으로 잘 보장되어 있을런지 (그럴리가 없다고 본다). 내 자신이 여성임에도 여성의 권익이나 여성 문제에 대해 너무 무지한 채로 살아오지 않았나 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앞으로라도 좀더 관심을 가져볼 생각이다.
영화도 개봉하면 볼까나..
트레일러를 잠깐 봤는데,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리스베트는 10대 소녀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나온다면 보고 싶다.
2009년의 책 그 44번째
완결도 안 나고, 후속편은 영영 없다고 생각하니 읽고싶은 마음과 덮어두고 싶은 마음이 반반이라 좀 고민스러웠다.
읽어버리기가 좀 아까웠지만, 드디어 다 읽었다. 1-2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1부에서부터 스웨덴의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다루고 있었는데, 작가가 원래 쓰려고 했던 뒷얘기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3부에서 리스베트 사건의 해결을 통해 나름 작게나마 한 단락이 완결된 것 같다. 스웨덴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스웨덴이라는 국가에서 여성의 위상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모르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여성의 위상이 그리 낮은 것은 아니라서 대한민국은 이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를 안고있지 않을까 싶다. 표면에 잘 드러나지도 않지만, 표면에 드러났을 때에라도 이 책에서처럼 법적으로 잘 보장되어 있을런지 (그럴리가 없다고 본다). 내 자신이 여성임에도 여성의 권익이나 여성 문제에 대해 너무 무지한 채로 살아오지 않았나 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앞으로라도 좀더 관심을 가져볼 생각이다.
책표지 디자인은 1-2부에 이어 여전히 특이한데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2부도 그랬던 것 같은데, 급하게 출간하느라 그런지 3부도 오타가 많았다는 점은 좀 아쉽다.
영화도 개봉하면 볼까나..
트레일러를 잠깐 봤는데,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리스베트는 10대 소녀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나온다면 보고 싶다.
2009년의 책 그 44번째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