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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s territory
언제부턴가 나중에 까페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 지나서는 그게 아주 많은 사람들의 바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에는 바램에 그치는게 아니라 주업으로 혹은 부업으로 창업하는 사람도 무척 많다. 그 결과물이 요즘 서울 시내에 특히 홍대에 많고 많은 까페가 아닐까 싶다. 내가 대학에 들어갈 때만 해도 까페란게 그리 흔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역시 n년이란 세월은 강산도 바꾸는 거다. 아직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도 없어서 몇 년 안에 까페를 창업하거나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나중에 늙어서 친구들과 까페를 차려보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까페라는 데는 가보기만 했을 뿐, 내가 가서 차 마시고 앉아있다가 오던 그 까페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운영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요즘에 까페를 차리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소규모의 까페를 차리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실제로 까페의 수도 예전보다 늘어나지 않았을까...인터넷에 소개된 홍대 부근의 작고 개성있는 까페들이 그렇게 많은 걸 보면. 언젠가부터 나중에 은퇴하고 친한 사람들이랑 까페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서 도서관에서 집어 왔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학교 도서관에는 학교에 없을 것 같은 책들도 많다. :) 아까 실험하면서 짬날 때 대충 읽어본거라 할 말은 많이 없지만....어쨌거나 읽은 소감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까페를 하기란 전혀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일 하나 제대로도 못하는데, 이 책을 쓴 사람들은 직업을 또 하나 가지고 있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물론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