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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을 모으는 방법

suha 2006. 4. 28. 10:18
● 수석산지
수석이 아무 곳에서나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지방의 지질분포와 암석분포가 수석산지여부를 결정합니다. 수석 산지는 대체로 변성작용이 활발한 고생층 지대입니다. 퇴적암이나 화산암지대 모두에서 수석이 나올 수는 있지만, 좋은 돌은 변성암지대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탐석 시기
탐석 시기는 이른 봄과 늦가을이 가장 좋고 겨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돌인 경우에는 수량이 많지 않은 봄과 가을이 좋고, 산돌인 경우에는 잡초가 우거진 계절을 피하고 늦가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탐석 요령
강돌(江石) - 좋은 수석감은 강의 폭이 넓고 흐름도 원만한 중류 지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상류로 올라갈수록 거칠고 모가 난 돌이 많고, 반대로 하류로 내려갈수록 돌의 모양이 차츰 둥글어지고 자갈이 많아 수석감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강돌은 대개 모래나 흙으로 덮여 있고, 물 속의 돌은 물때나 이끼로 덮여 있으므로 솔 같은 것으로 씻어 보아야 형태, 색감, 돌갖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래 속이나 바위 밑 그리고 강기슭의 풀숲에서도 양질의 수석감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하나하나 뒤집어 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폭우로 무너진 둑이나 홍수로 인하여 뒤집혀진 강바닥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물줄기가 구부러진 지점과 강과 강의 합류 지점에 비교적 양질의 수석감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돌(山石) - 산돌은 지표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대개 흙 속에 묻혀 있으므로 강돌에 비해 탐석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초심자인 경우에는 현지 사정에 밝은 선배 동호인이나 지역애석인의 안내를 받는 것이 수월할 것입니다.

산돌은 지역적인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계곡이나 움푹 패인 경사지에서 곧잘 발견됩니다. 고목의 뿌리 밑이나 흙이 무너진 곳을 잘 살피는 것도 요령 중의 하나입니다. 흙 속에서 나오는 돌을 토중석(土中石)이라고 하는데, 이 토중석은 빗물이나 지하수의 침식 작용 또는 식물의 뿌리에서 나오는 구연산이라는 화학 물질의 침식으로 돌이 부식되므로 고목의 뿌리 밑에서 형태가 좋은 수석감이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낙엽이나 부토로 덮인 곳은 쇠막대기로 찔러 보면 수석감을 찾을 수 있는데 여기에는 경험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사이언스올 뉴스레터에서 이런걸 보내줬다.
요전에 보내준 것은 '강아지는 주인을 보고 왜 꼬리를 흔들까요?' ....
그리고 제목은 '과학산책'
글쎄....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취지는 좋을지 모르겠는데...
강아지가 왜 꼬리를 흔드는 지는 읽어보지 않았으나, 이 글은 그닥 과학이라고 할만한 것이 보이지 않는걸.
전체적으로...변성암 지대만 찾고나면 그 뒤는 경험과 끈기와 노력이다!!라는 분위기.
근데 수석은 부식이 좀 되어야 하나 보다.
나중에 할일이 없으면 변성암 지대에서 적당히 썩은 돌 좀 따서 산에 좀 담근 후에 수석 장사나 해볼까-_-

이건 더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