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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s territory
학회장과 숙소에만 머무르다가, 딱 하루 4시간 관광을 한 날 찍은 사진. 카메라는 그 날만 꺼냈더라 (....) Old Goa (고아의 옛 수도) 에서 성당만 네 군데를 둘러봄. 작은 동네에 성당 참 많다- Old Goa에서 Panaji로 오는 도중 만난 근육질의(!!) 소. 인도하면 도로에 차와 인력거와 소가 차선 구분도 없이 (소가 차선을 지킬 리가 없긴 하다) 엉켜있는 장면을 떠올릴 텐데, 이 동네는 소가 그리 많지 않아서, 내가 본 소는 총 100마리도 안될 것 같다. 뭐 워낙 밖에 나가질 않아서 그랬을지도.. 굴껍질을 잘라서 만든 창문. 빛은 투과되면서 안이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다고. 다녀온 소감은... 요즘 인도 관광청이 미는 문구가 'Incredible India' 인 것 같던데, 다녀와 ..
블로그에 쌓인 거미줄을 치운다는 마음으로 (일하기도 싫고) 잡담이나. 1. 벌써 8월이라니, 2015년이 반도 넘게 지나갔다니 충격적이다. 연초의 두 달의 상실이 크다. 그래도 연말에 있을 예정이었던 출장은 없어져서 다행..인데 내후년에 아주 길게 가게 될 것 같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기로. 2. 7월에 인도에 일주일 정도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 뒤로 밤만 되면 '엄마는 왜 인도에 혼자 가버렸어?' 라는 원망을 듣고 있다. ...내가 잘못했다.... -_-; 제대로 된 인도에 가보지도 않았지만, 이번에 잠깐 경험한 결과 그쪽은 별로 가고 싶지 않아졌다. 대한민국은 여러가지 서비스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친절한 곳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내가 그렇지 않은 상황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가..